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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란에 다녀왔어요

류블랴나에서 버스 타고 두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휴양지로 추정되는 곳이에요

여름 휴가시즌이 끝났음에도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날씨도 정말 좋아서 마음에 쏙 드는 그런 날이었어요





낚시배로 추정되는 배들이 이렇게 많이 정박해있어요

바닷가인데 사실 모래사장은 하나도 없어요

몽돌해변도 아니에요

그냥 들어가면 바로 수영해야되요




수영하는 사람들을 찍고 싶었는데 조금 무례해보일까봐...ㅜㅜ

그냥 입구만 찍었어요

저기로 들어가면 되요

그리고 수영하세요

짱이죠?





골목골목 다니는 걸 좋아해서 또 막 들쑤시고 다녔어요

여긴 바닷가는 진짜 바다!!!!!!!! 이러고 골목길은 골목!!!!!!!! 이런 느낌이에요

위에 동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모래사장도 없이 그냥 바다로 와라 이거에요

골목길도 그냥 골목길이에요

매력있쥬?



이건 지나가다 본 부동산 광고인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집 사러 가셔도 되요

오션뷰에 집도 꽤 크던데 가격이 억대니까 좀 빡세긴 하네요

물론 아닌 것도 있지만..

저는 돈벌어서 여기다 한옥을 하나 지으면 어떨까 싶던데 무리겠죠?



요기가 메인 광장이에요

종탑도 보이고 왼쪽 아래에 동상도 작게나마 보이죠?

동상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바이올린을 등뒤에 숨기고 있어요

종탑은 1유로 내면 올라갈 수 있어요

위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건 저 아래에.....

올라가는게 좀 힘들긴 한데 올라가면 피란 전체가 잘 보이고 바람도 시원해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그냥 바닷가 사진이구요

덥긴 한데 좋은 날씨에 막 하늘이랑 바다랑 다 파래가지고 사진을 찍게 만드는 그런 매력?

그래서 비스무리한 바다사진이랑 하늘사진이랑 넘치네요 ㅋㅋㅋㅋ



이런 컬러풀한 집들도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더 좋아요

파란 건물에 방 하나 매물로 나온거같던데..

저기도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ㅎㅎ



골목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좀 힘들었어요

(사실 얼마 안다녔지만)

그냥 기분 좋은 곳이에요

휴양지라 여유넘치고

사람들 꽤 많고 그런?



이건 종탑을 바로 아래 각도에서 본 사진이에요

광장에서 좀 멀어보였는데 막상 올라가면 얼마 안걸려요

북촌 한옥마을 반의반의반정도 올라가는 거 같아요

(한옥마을이 가물가물하네요)



이건 종탑 위에서 본 전경이에요

곶이 뱃머리처럼 생겼죠?

사실 사진으로 표현을 다 못해서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뱃머리같아요

궁금하면 올라가보셔요...





사실 전경은 종탑 안올라가고 종탑 아래에서 찍어도 이정도는 나와요

근데 위에서 보면 더 시원한 느낌이라 좋죠

특히나 바다쪽 바라보면.... 후하!.. 이런 느낌?

이 붉은 지붕은 유럽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별로 특별한 느낌은 아니네요





여긴 종탑 옆에 있는 성당 내부에요

성당 들어가려면 저 문 안쪽에 보이는 분께 1.5유로를 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성당은 들어오지 않고도 바깥쪽에서 볼 수 있어요

철창이 쳐져있긴 한데 사람들이 다 슥 보고 가더라구요

근데 안에 들어가서 의자에 한번 앉아보고 이러는 것도 좋아요

음악도 웅장하게 틀어줘서 막 안정되고 편안해지고 그런 기분이었어요

저런 그림들은 밖에서 잠깐 보는 것으로는 절대 볼 수 없겠죠?

근데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미사 혹은 예배가 있을 때 가면 공짜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느즈막히 점심으로 먹은 것들입니다

식당은 바닷가 근처 보시면 Pirat 라는 식당이었어요

메뉴는 cuttlefish inked rice랑 noddle with shrimp 였나 그랬던 거 같아요

가격은 아마 각각 8유로? 정도였어요

둘다 양은 적진 않구요

맛도 나름 괜찮았어요

새우 들어간 저건 강렼한 새우향이 나구요

먹물리조또는 오징어가 진짜 많이 들어있어요

옆에 약간 보이는 LASKO 맥주는 슬로베니아 맥준데 맥주도 추천!

맥주는 작은병(330) 2유로 큰병(500) 2.8유로입니다

여기 와이파이도 되고 화장실도 되게 좋아요



사진으로 남긴 건 이정도구요

높게 있는 성곽? 성벽?은 시간 관계상 들리지 않았어요

당일치기로 간게 조금 아쉬운 곳이라 다음에는 놀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보려고 해요

바닷가 따라 걷다가 누드비치도 만나고..

원래 누드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길이 끊기는 그곳에서 더 가면 누드비치가 뙇!

찾아가보실 분은.... 한번 가보셔요 ㅎㅎ


아 그리고 류블랴나로 돌아올 때 버스가 제시간에 안와서 좀 당황했어요

류블랴나에서 피란으로 가시면 아시겠지만 버스가 여기저기 들렀다 가요

물론 돌아오는 버스도 똑같습니다

피란이 출발지점이 아니어서 시간이 좀 늦어질 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버스 기사님들께 다 물어보시면 되요

'이 버스 류블랴나 가나요?' 혹은 '저 류블랴나 가고싶어요' 하면

대답은 '이 차 타' 혹은 '이 차 아니야' 겠죠..

버스는 내린 곳에서 다시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스가 시간이 되기 전에 출발하는 경우는 없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버스비는 타서 기사님께 직접 내시면 되요


조금 피곤한 상태이고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글이 엉망진창인 것 같지만,

이것이 저의 필력의 한계겠죠 뭐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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