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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마포 semaphor

프레셰렌 광장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조그만 펍이에요

1,2층과 야외석까지 있어서 작지만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맥주가 진짜 굉장히 싸요

330 드래프트를 시키면 (스몰 사이즈겠죠?) 가격이 무려..... 1유로!!!!

저렴한 가격 덕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역시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분들께 추천!


2. 유니온 펍 pivarna Union

슬로베니아에는 대표적인 맥주가 두개 있는데요

Union과 Laško 두 회사에요

사실 지금은 두 회사 모두 하이네켄에 매각되어 같은 회사 식구가 되었지만 전통적으로 이어온 각 회사의 맥주맛은 남아있어요

이 중 Union의 공장이 류블랴나에 있는데요

유니온 펍은 이 공장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갓 만든 맥주를 생맥으로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스테이크나 소세지 같은 먹을거리도 함께 팔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맥주는 대략 3-5유로 선이구요(500 기준)

스테이크 등은 꽤나 가격이 나가겠죠?


3. 강가 레스토랑 & 펍 등등

류블랴나를 관통하는 류블랴니짜 강이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죠

그리고 아무리 작다한들 리버뷰는 리버뷰!!

프레셰렌 광장에서 가까울수록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고 (나름 관광지라고..) 강을 따라 쭉쭉 이동하면 가격이 쭉쭉 내려갑니다

사실 비싸나 안비싸나 1유로 정도 차이이고 다른 나라에 비하면 비싸도 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쪽으론 잘 안가봐서 정확히 알려드리기가 애매하네요..ㅜㅜ


4. a.k.a. 스카이스크래퍼 Nebotičnik

류블랴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뷰가 좋은 고층건물이에요.

사진 없이 입구를 설명해드리자면!

센터에 가시면 자라가 있습니다

그 건물을 올려다 보시면 꽤 높아요

골목길로 가지 마시고 버스가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또 그 건물에 파란 간판의 서점이 있습니다

서점 끼고 돌면 왼편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엘리베이터 타시면 돼요! (근데 서점인지 확실치 않으니.. 건물 모퉁이 끼고 도세요)

엘리베이터에는 레스토랑이랑 바 있다고 설명 붙어있을테니 보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건 참 기분이 좋아요

옛날, 사람들이 성을 높은 곳에 지은 건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뷰가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5. 그냥 마음에 드는 곳 들어가세요

사실 바, 펍 너무 많아서 아무데나 가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레스토랑에서도 다 맥주 팔고 하니까 걷다가 힘드시면 아무데나 앉아서 드셔도 괜찮으실거에요


이제 슬로베니아를 떠나와서 기억에 의존해 적고있습니다

처음 갔을 땐 열심히 기록해야지 했는데 뭐 사실상 적은게 없네요....ㅠㅠㅠㅠ

인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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