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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드를 모으긴 했는데 이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거죠.

기본적으로 돈을 한 곳에 모두 투입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 꽤나 유명한 것이 영구 포트폴리오와 사계절 포트폴리오죠.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내용은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보다는 실질적인 투자성과가 어떤지 오늘부터 매월 투자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4가지 자산으로 구성됩니다.

주식과 채권, 금, 현금을 각각 25%씩 매수하는 것이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안정도를 높이고 적당한 수익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투자 시드는 얼마든 상관 없지만, 저는 보여드리기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100만원 정도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각 자산군에 25만원씩 투입하고 시작하구요.

매월 10만원씩 추가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추가 투자는 비중이 낮아진 자산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할 것입니다.

매월 투입하는 돈을 25%씩 나눠서 각 자산에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틀어진 비중을 바로잡는 리밸런싱을 할 예정입니다.

이걸 계속 반복하면 되니까 크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은 개별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ETF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 반반으로 나눠서 투자할거구요.

코스피는 KODEX200TR로 토탈리턴 방식의 ETF에 투자합니다.

분배금을 즉시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딱히 현금흐름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미국은 S&P500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지금 환율이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직접 미국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환헤지 상품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선물보다는 현물로 선택하려고 하니 선택지가 ARIRANG S&P500 (H) 하나밖에 없네요.

국내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 매매차익에 소득세가 붙기 때문에 ISA 계좌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은 절반은 장외채권으로 직접 매수하고, 절반은 일반 채권형 펀드로 선택했습니다.

직접 매수한 채권은 그냥 만기까지 보유할 예정입니다.

ETF가 아니라 일반 펀드를 선택한 이유는 리밸런싱 할 때 거래 금액을 조절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채권형 펀드 역시 ISA 계좌에서 매수했습니다.

금은 금현물 계좌를 개설하여 일부를 매수하고 나머지는 ETF로 매수했습니다.

역시나 채권과 비슷하게 리밸런싱을 위해 ETF를 일부 매수했습니다.

현금은 뭘 해도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원화나 달러로 보유합니다.

지금은 달러가 비싸니까 원화를 가지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정리한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딱 25%씩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대략 비슷하게 나왔죠?

영구 포트폴리오를 실제로 구성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성과가 어떨지 한번 꾸준히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5일자 투자점검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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