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여행이라는 단어의 어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Travel, Trip, Journey의 차이는 뭘까?

사실 단어가 주는 어감이라는 건 현지인들과 많이 대화하면서 익히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 혼자서 열심히 공부해두는 것도 좋겠다.


Travel


Travel이라는 단어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동사로는 이런 뜻을 가지는데 주로 1,2번 뜻이겠다.


1. (특히 장거리를) 여행하다[다니다/가다]

2. (특정한 속도로방향으로거리를) 이동하다[가다]

3. (식품포도주사물 등이) 장거리 운송에 잘 견디다, 장거리 운송에도 품질이 변하지 않다

4. (책아이디어 등이)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하다[효력을 잃지 않다]

5. 빨리 가다

6. (농구에서) 트래블링[오버스텝] 반칙을 범하다


명사로는 두 가지 뜻이 있다.


1. 여행, 출장, 이동

2. [pl.] travels (특히 외국) 여행 (기간)

2번은 복수형으로 써야 여행 기간이라는 뜻이다.


사전을 보니 대략 장거리 여행을 가는 것을 Travel 이라고 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럼 외국인들은 어떤 느낌으로 사용할까?

외국인들은 Travel 이라는 단어를,

어떤 장소로 가는 행위를 일반적으로 일컬을 때 사용한다.

예시를 보자.


  • I really like to travel. 나는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
  • He travels frequently for work. 그는 일 때문에 주기적으로 여행한다.
  • My sister is currently traveling through South America. 내 여동생은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는 중이야.

여행하는 행위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1번 뜻 정도 되겠다.

그러면 Trip은 어떨지 한 번 보자.


Trip


역시 네이버에 먼저 찾아보았다.


1. 여행(특히 짧고, 관광이나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한 것), (어디까지의) 이동[오고감]

2. (속어) (강력한 마약에 의한) 환각 체험

3. 발을 헛디딤[곱디딤], 곱드러짐

주로 명사일 때 우리가 아는 여행이라는 뜻을 가진다.


동사는.... 의외로 몰랐던 의미들이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1. 발을 헛디디다[곱디디다], 곱드러지다

2. (~의 발을 걸어) ~를 넘어뜨리다[넘어질 뻔하게 만들다]

3. (문예체) 경쾌하게 걷다[달리다/춤추다]

4. (작동이 되도록 스위치를) 돌리다; 작동시키다

5. (비격식) (마약 때문에) 환각에 빠진 상태이다


잘 몰랐는데 발걸음에 관련이 있는 단어인가보다.

그리고 명사나 동사나 마약에 의한 환각....은 왜 여깄는거야?

동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뜻이 나와서 여행이라는 의미가 좀 퇴색되는 느낌이다....


그럼 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보통은 짧은 기간의 여행을 뜻하는데, 다른 장소로 갔다가 돌아오는 것까지를 포함한다고 한다.

예시를 보면,


  • We took a five-day trip to the Amazon. 우리는 아마존에 5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 You’re back from vacation! How was your trip? 휴가에서 돌아왔구나! 여행은 어땠니?
  • I went on business trips to Switzerland and Germany last month. 나는 지난달에 스위스와 독일로 출장을 다녀왔어.


예문을 보면 모두 갔다가 돌아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travel과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트래블은 여행을 가는 행위, 트립은 갔다가 오는 것까지 포함!

이제 마지막으로 가보자.


Journey


져니는 네이버에서,


1. (특히 멀리 가는) 여행[여정/이동]

2. (격식 또는 문예체) (특히 장거리를) 여행[이동]하다


이렇게 두 가지 뜻이 있다.

그리고 네이버 사전은 져니와 트립을 비교해준다.


trip은 이 단어들 중 가장 기본적인 단어이지만 journey는 그렇지 않다.
trip은 journey보다 더 자주 쓰이고 더 폭넓은 맥락에서 사용된다.
trip은 보통 어느 곳에서 떠났다가 다시 그 장소로 되돌아오는 것을 포함하지만 journey는 보통 한 방향만 나타낸다.
 trip은 흔히 journey보다 더 짧지만, 꼭 그렇기만 한 것도 아니다:
trip to New York
뉴욕 여행
a round-the-world trip
세계 일주 (여행).
trip은 흔히 장거리를 가는 것일지라도 시간은 얼마 안 걸리는 여행을 나타낸다.
journey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드는 여행에 더 흔히 쓰인다.
◇미국 영어에서는 journey가 짧은 여행을 가리키는 의미로는 쓰이지 않는다:


네이버에서 긁어온 차이점 설명이니 한번 읽어보시길!


영어의 어감으로는 어떤 느낌일까?

영어로는 여행의 일부분; 어떤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가는 일정. 주로 긴 거리의 여행을 뜻한다.


  • The journey takes 3 hours by plane or 28 hours by bus. 비행기로 3시간, 버스로는 28시간 걸리는 여행이다.
  • He made the 200-mile journey by bike. 그는 자전거로 200마일을 여행했다.
  •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must begin with a single step”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이렇게 져니는 좀 먼 거리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점.

져니는 은유적으로도 많이 쓰인다는 점!

삶에서의 어떤 증진, 발전에 대해서도 journey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바로 아래 예시처럼


  • He has overcome a lot of problems on his spiritual journey. 그는 그이 영적인 여행에서 많은 문제를 극복했다.
  • My uncle is an alcoholic, but he’s beginning the journey of recovery. 나의 삼촌은 알콜중독이었는데, 지금은 치료를 시작했다.




이렇게 Travel, Trip, Journey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많이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어감을 살리려면 아무리 쉬운 단어여도 연습이 필요한 법.

공부하고, 입으로 말해야만 나의 것이 된다.

의식적으로 연습하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