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IVI 제품을 국내 완성차 메이커가 판매되는 지역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모트렉스의 미래를 보려면, IVI 제품 시장을 알아보면 되겠습니다.
현재 상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2~3만개 정도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전기자동차로 넘어가면서 1~2만개 수준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핵심적인 부품인 ECU를 예전에는 Engine Control Unit 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Electronic Control Unit 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전시회가 아니라 CES(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에서 신기술을 공개하는 추세도 큰 변화입니다.
이렇게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커넥티드카, 스마트카 등의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전장부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자동차 IVI 자율주행 차량 시장과 그 성장 궤도를 같이 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차에서 운전자가 더이상 운전을 하지 않게 되면, 예전에는 부수적인 기능으로 생각했던 멀티미디어 등의 기능이 부각될 수밖에 없겠죠.
자율주행과 운전자의 편의와 기타 여러 가지 차량 내부의 전기 장치들을 컨트롤 하는 것이 미래 IVI의 역할입니다.
블룸버그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 경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 5대 중 1대는 자율주행 차량인 것이죠.
그리고 2035년이 되면 10대 중 1대는 완전자율주행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자율주행차량의 성장세와 함께 IVI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정 회계법인에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IVI 시장은 2016년 161억 달러에서 2024년 447억 달러 수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계산해보면 연평균 13.6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블룸버그의 자료를 다시 보시면 2024년에는 자율주행차량이 전체의 10% 수준입니다.
2030년이 되면 2배로 성장하여 20%가 되고 2035년에는 25%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IVI 시장도 이후 자율주행차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모트렉스는 IVI 제품을 PIO(Port Installed Option) 방식으로 납품하는 기업입니다.
시장 내에서 뒤쳐지지 않고 큰 이슈만 없다면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 동안 두 배 성장이 예정된 기업이라면, 꽤나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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