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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참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여행하면 역시 이동이 많아서 교통정보를 많이 찾으시는데, 크로아티아도 그렇고 슬로베니아도 그렇고 이 나라들은 수도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가 않아요.

기차가 편한 구간, 버스가 편한 구간이 있고..

아예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구간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밴 회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슬로베니아 회사 고옵티인데요. 

사실 슬로베니아 회사인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맞을거에요.

이용하는데 그런건 별로 상관없으니까...ㅎㅎ


고옵티 타시면 슬로베니아의 거의 모든 장소에서 다른 나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여긴 유명한 여행지가 블레드, 피란, 포스토이나 정도 있는데요.

블레드에서 베니스라든가, 피란에서 자그레브라든가 일반적이지 않은 코스를 찾으셔도 나옵니다.

얘네도 류블랴나를 들렀다가 가긴 하는데요.

그래도 한번 타면 쭉쭉쭉 목적지까지 바로 가주니까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죠.


고옵티 운행 지도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이런 코스로 밴이 간다고 맵을 표현해놨습니다.

딱 보시면 뭔가 특이하게 류블랴나가 중심에 있는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여긴 별로 중요한 나라도 아닌데 코스가 저렇게 되어 있는건..

고옵티가 슬로베니아 회사라는 반증이지 않을까요?... ㅎㅎ


다양한 고옵티의 차량들


고옵티가 공유형 밴회사이긴 하지만, 타는 차량이 꼭 밴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도 종종 이용하는데, 버스일 때도 있고 큰 밴일 때도 있고 작은 밴일 때도 있고 그래요.

사실 버스일 때가 가장 당혹스럽긴 한데..

목적지엔 무사히 데려다주니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검색창


기차 예매나 똑같습니다.

출발지 정하고 도착지 정하고 사람 수와 왕복여부

그리고 밑에 시간 정하는 건데요.

이건 좀 특이해요.

날짜를 정하고. 그 옆 옵션은 픽미픽미픽미업!과 드롭미오프가 있어요.

픽미업 어쩌고저쩌고를 선택하시면, 옆에 지정한 시간보다 늦게 픽업해달라는 뜻이에요.

위 사진에선 5시 15분이 지정되어있죠?

그럼 밴이 픽업장소에 5시 15분 이후에 온다는 거에요.

출발시간을 최대한 맞추고 싶으실 때 이용하시면 되는 옵션이구요.

드롭미오프는 최소한 지정한 시간 전에는 도착해야된다는 건데.

사진 보시면 14시로 되어있죠.

그럼 목적지에 2시 전에 도착한다는 거에요.


이렇게 유동적으로 시간을 정하는 이유는, 회사 자체가 밴을 공유하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시간이 적당히 맞는 고객들을 모아서 밴 한대를 배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래서 다음 캡쳐를 보시면....


차량 옵션 선택창


캡쳐 위쪽을 보시면 출발지와 목적지가 나와있습니다.

출발 시간이 정확하지 않고 범위로 지정되어있죠?

이게 다 밴을 공유하기 때문이죠!

저 범위 내의 시간에 출발을 하고, 도착도 출발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쪽에 옵션 버튼을 누르시면 저 시간 범위를 줄이고 늘리고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물론 범위가 클 수록 싸지고, 시간 범위를 줄일수록 비싸지죠.



다양한 옵션!


옵션 선택창에도 있는데, 옵티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매우 유동적입니다.

근데 시간을 정확히 정해야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겠죠?

그래서 기본 옵션 외에 픽스 옵션과 VIP 옵션도 제공하는데요.

VIP는 저와는 먼 일이니까 써본 적 없고...

픽스는 가끔씩 기본 옵션과 가격차이가 얼마 안날때가 있습니다.

제가 정한 시간이 밴에 남는 자리와 너무나 잘 맞아서일까요.....

그런 경우는 망설임 없이 1~2유로 더 내고 픽스를 이용하죠.

마음이 편하니까.


이렇게 예약하고 나면, 마지막 창에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건 직접 예약을 해야되서 이미지는 나중에 첨부하도록 할게요....

하여튼 그걸 누르면 입력하신 메일 주소로 예약내역 확인메일이 옵니다.

그리고 시간은 아직 정해져있지 않을거에요.

출발 이틀이나 최소한 하루전에 시간이 정해졌다고 메일이 오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고,

로밍 안해도 문자는 받을 수 있잖아요?

국가번호를 포함해서 전화번호를 입력해놓으시면 문자로도 안내가 옵니다.

그리고 출발시간인데 탑승자가 오지 않으면 바로 출발하지 않고 전화나 문자로 확인을 한번 합니다.

이게 정말 좋은 점이죠. (하지만 영어로 전화를...........)


밴 기사님들 진짜 친절하구요

가격은 썩 저렴하진 않아요

차는 밴일 경우는 탑승감 좋고..

버스는 그냥 버스구요..

뭐 빼먹은게 또 있나.....


마지막은 사이트 바로가기!


이상입니다.

즉흥적으로 쓴 글이라 애매한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맘껏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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